경남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경영 확산시킨다.

- 18일, 도청에서 2016년 경남가족친화인증기업 설명회 개최

- 가족친화경영은 우수 인적자원 확보와 지속적 발전을 위한 투자

 경남도는 여성가족부(가족친화인증사무국)와 공동으로 18일 오후 2시에 경남도청 신관 3층 중회의실에서 도내 기업체와 공사·대학 등 공공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인증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 대하여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경남도는 2014년에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였으며, 도내 인증기업체는 107개(전국 1,363개)가 있다.

 이번 설명회는 가족친화인증 평가항목과 심사 기준을 안내하고, 가족친화경영 참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설명회 직후에는 참여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집단 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앞으로 수시로 개별 방문 컨설팅도 지원하여 올해 도내 40여 개 기관·기업을 추가로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인증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경남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세미나를 개최하여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사례를 공유하였고, 기업들의 호응도도 아주 높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증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가정의 달 유공기관 표창, 양성평등주간 유공기관 표창,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을 제공하며, 조달청 등 정부부처에서도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KB은행에서는 1.5% 투융자 금리를 우대하며, 법무부에서는 기업 당 1개 출입국 우대카드를 지급하고 있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더불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에 대한 표창과 인센티브 등 각종 지원도 발굴하여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족친화 경영은 출산·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근로자의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켜 기업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등,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 악순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기업의 입장에서 가족친화경영은 비용이 아니라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라며,

 “일·가정 양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 인증 획득을 적극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