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인증 확대·우수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어린이집과 통학버스, 마이스(MICE), 전통음식 조리법,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서비스 산업의 육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국가표준(KS)이 제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3일 서비스 산업 육성과 품질·생산성 개선을 위한 '서비스 표준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술표준원은 우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어린이집과 통학버스 등 보육서비스 표준을 정비하고, 대형 국제회의나 전시·이벤트를 지칭하는 마이스 및 의료관광, 전통음식 조리법, 공연장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 개발도 추진한다.
또 개인 사업자를 위한 창업 보육에서 중소 사업자의 마케팅과 판촉 지원을 위한 브랜드 가치 평가, 온라인 광고대행 등에 대한 표준도 제정한다.
아울러 기술표준원은 사교육 산업의 성장에 따른 어학캠프 등 비정규 교육 서비스와 직업 재활교육, 채용 컨설팅, 개인정보 보호 등 지식서비스 분야도 표준화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 관광·레저 ▲ 보건·복지 ▲ 시설관리·사업지원 ▲ 문화·예술 ▲ 전문기술·서비스 ▲ 정보통신·콘텐츠 ▲ 교육서비스 ▲ 금융·보험 등 8개 산업 23개 업종으로 나눠 서비스 표준화를 추진한다.
기술표준원은 올해 이들 분야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시작해 2017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j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