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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12 09:35
주의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244  

 


주의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요?


Q. 어린이집에 다니는 5살박이 아들을 외할머니가 키워 주시는데 요즘 장난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고집도 세어지고 간혹 맘에 들지 않는 일에는 소리도 크게


   지르곤 합니다. 이 광경을 보면서 아이 아빠도 한마디 거든답니다. “얘 ADHD


   아닌가몰라” 라구요. 너무 속상해요. 걸음마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것저것 다


   만져보고 난장판을 해 놓고, 아무데나 기어 올라가고 조심성이 없어 자주 넘어지고


   높은데서 떨어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A. [1] 아이가 무조건 부모의 말을 잘 들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서 너 살짜리의 아이들도 이미 성격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어떤 아이는 얌전하고


     차분한 반면, 어떤 아이는 활동적이고 고집이 세기도 합니다. 이런 기질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나는 경향도 있으며 부모의 양육방식이나 주변 환경의 영향도 받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기질을 무시하고 부모가 원하는 방식대로만 양육하려 한다면 어린


     나이에서부터 부모와 자녀간에 충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고집스럽고 활동량이 많은 특성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무조건              

     누르기보다는 아이의 장점을 살려주고 타협하면서 기본적인 사회규범과 학습의 기초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2] 어느 정도의 주의 산만함과 과잉활동은 허용해 주어야 합니다.


     어린 나이에 한 가지 과제에 오래 동안 집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너무


     어려운 기준을 아이에게 요구하지 않아야 하며, 공부할 때도 오래 앉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조금이라도 집중할 때 아이의 노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중을 못하거나 사소한 잘못에 대해 계속 지적하고 야단치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져서 집중력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주변환경을 조용하고 단순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주변이 시끄럽거나 많은 물건이 어지럽게 널려 있으면 아이들의 주의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가능하면 물건들을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해 두고 아이의 방도 장난감 등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당장 갖고 노는 것만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4] 해야 할 과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조금씩 하게 합니다.


     오랫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오래 한 가지 과제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은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아이의 집중시간을 파악해서


      과제를 조금씩 하게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게 하며 차츰 집중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5] 아이가 집중을 잘하는 시간대에 공부하거나 책을 읽게 합니다.


      아이들마다 집중력이 좋고 나쁜 시간대가 있습니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집중을 잘


      하는 시간대에 중요한 과제를 하게 하면 집중력도 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집중을 못하는 시간에는 신나게 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처벌보다는 칭찬이나 보상을 많이 사용합니다.


       자주 야단을 맞으면 아이들이 자존감(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와 생각들)이


       낮아져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잘못할 때 야단치는 것보다는 잘할 때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아이가 잘 하려고 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늘 칭찬만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4-5번 이상 칭찬하고 한번 정도


       야단치는 비율을 지키도록 부모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아이가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줍니다.


       부산스럽고 활동량이 많은 아이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게 허용해야 합니다. 활동이


       너무 많고 집중을 못하니까 오래 집중해야 하는 바둑같은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바깥에 나가서


       뛰어 노는 시간을 많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집안에서는 뛰지 않고 안전한


       놀이터에서는 마음대로 뛰어도 좋다는 규칙을 만들어 두고 그 규칙을 지키게 하면


       좋습니다.




     [8]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을 한 두 가지씩 정해서 미리 아이와 약속합니다.


      공부할 때의 규칙, 식사시간의 규칙이나 외출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을 미리 정해서


      아이와 약속합니다. 아이가 규칙을 잘 지켰을 때 칭찬하고 보상을 줍니다.




     [9] 또래들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회적 기술을 가르칩니다.


      산만한 아이들은 부주의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잘 배려하지 못해 또래 관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상황에서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TV를 볼 때나 책을 볼 때도


       대인관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10]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 주의 산만함과 과잉활동이 오랫동안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습니다. 
 집, 어린이집, 외출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가 주의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1년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력결립 및


       과잉행동장애(ADHD)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취학 전에 교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는 전문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경상남도 보육정보센터(http://gyeongnam.childcar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