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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10 16:13
英·美는 한 살 때부터 공교육·보육 지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223  

정부가 교육 출발선 맞춰줘 \"1달러 투자로 7달러 효과\"





선진국들은 교육의 출발선을 맞추기 위한 정책을 중시해왔다.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사회의 불공정과 갈등, 빈부격차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헤드스타트(Head Start), 영국의 슈어스타트(Sure Start), 캐나다의 페어스타트(Fair Start), 호주의 베스트스타트(Best Start) 등이 대표적인 \'교육 출발선 맞추기\' 정책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1960년대 초, 미국 사회는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빈곤 상태에 빠지자 \'풍요 속의 다른 얼굴\'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성인기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아기의 양육 단계에서부터 정부 등의 개입이 시작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965년부터 미 연방정부 차원의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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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미국 일리노이주 캔카키의 한 보육 시설에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민자와 계절노동자 자녀들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뉴스컴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만 0~5세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은 공립 유치원(프리스쿨)을 통한 교육·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숱한 교사·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덕분에 헤드스타트는 40년이 넘게 생명력을 유지해 왔다. 1990년대 이후 정부의 지원은 꾸준히 늘어나 1993년 27억달러였던 예산은 2006년에는 66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아동 1인당 연간 프로그램 비용은 7000달러에 이른다.

최근에는 \'투입 비용에 비해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비판과 \'5세 이전 1달러 투자는 이후 7달러의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긍정론이 엇갈리고 있지만, 빈곤아동 지원의 선구적인 프로그램으로서 여전히 세계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야당과의 예산안 합의 과정에서 많은 정책들을 포기하면서도 헤드스타트 예산을 끝까지 지켜내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1998년부터 슈어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위 20% 계층이 살고 있는 지역의 0~14세(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16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방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초등교사 등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교육·보육·보건·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