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3층 오디토리움)에서 어린이와 가족, 어린이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8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동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훈ㆍ포장 등 및 모범아동 175명에 대한 시상을 한다.

<주요 유공자 공적 내용>

○ 홍강의(71세) 한국자살예방협회이사장은 우리나라에 소아정신의학을 최초로 도입하였고, 지난 30여년 동안 아동학대예방운동 및 치료개입체계개발에 중심적 역할을 하였고, 아동학대, 자폐성 장애, 아동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으며

○ 심양금(69세) 한국아동복지협회 경기도 지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경기도아동상담소와 아동전문심리치료센터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상담, 심리검사 및 치료를 지원하였고, 경기아동자립지원센터 운영으로 퇴소아동 3천여명에게 취업·진학·상담지원을 통해 아동이 건전하게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외에 수년간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한 김송자(72세, 대천애육원 원장), 최길순(83세, 강릉보육원 원장), 김영호(76세, 성림아동원, 원장)씨가 국민포장을 받는다.

 ‘우리가 웃으면 미래가 웃어요’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기념식은  1부 기념식에서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가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보내는 축하메시지와, 5월 어린이날 소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3명의 소원이 성취되는 영상이 소개된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이번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수 김현철이 예쁜 아이들과 함께 공연하고, 어린이대상범죄예방 뮤지컬 ‘안전한 나라에서 꿈꾸는 아이들’, 어린이의 꿈을 그림으로 만나보는 ‘드로잉 쇼’, 인기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89회 어린이날 기념 메시지에서, 그간 아동의 권리신장 및 아동복지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메시지에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환경조성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고,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어린이를 우대하고, 어린이가 웃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가 존중받고 살 수 있는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적극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