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일정안내

교육원의 월별 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바로가기

보육교사 교육신청

교육원의 보육교사 교육을 신청하고 싶으신가요?

바로가기

보육교사 교육신청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055)251-4443

보육관련소식

Home커뮤니티보육관련소식
 
작성일 : 12-02-28 10:25
‘보육대란’ 긴장 고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395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전국의 민간어린이집이 27일 집단 휴원을 선포한 가운데 강원지역 민간어린이집들도 동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보육료 현실화 등 운영환경 개선을 정부에 요구하며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어린이집 휴원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이날 보건복지부와의 면담에서 절충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하루 동안 당직 교사까지 모두 손을 놓는 완전 휴원을 경고하고 나서 ‘보육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임동진 강원어린이총연합회 민간어린이집분과위원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와의 면담에서 타협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도내 모든 어린이집이 집단 휴원에 나서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도내에 소재한 1147곳의 어린이집 가운데 절반가량인 405곳(1만9796명)이 민간 어린이집인 것으로 파악, 민간 어린이집이 단체 행동에 돌입할 경우 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들의 줄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날 부서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동맹휴원에 대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특별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터로 향해야 하는 일명 ‘워킹맘’들은 어린이집의 휴업 예고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5살 아들을 민간어린이집에 맡기고 있는 학부모 최 모(31·원주)씨는 “아직 휴원을 하지는 않았지만 언제 문을 닫을지 몰라 불안마음이 앞선다”며 “어린이집 교사들이 힘들다는 건 알겠지만 학부모들의 상황은 고려치 않고 휴업에 나선다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밝혔다.

직장인 이 모(34·춘천)씨도 “민간 어린이집 휴원이란 뉴스를 보고 출근 전 어린이집에 사실을 확인하느라 난리도 아니었다”며 “부모님도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데 어린이집 휴원 걱정에 아침부터 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푸념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민간 어린이집들이 집단 휴업에 나설 경우를 대비해 도내 소재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임시로 위탁할 수 있는 협조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며 “집단 휴원에 참여하는 민간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보조금 환수 등 엄벌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원도내 모든 민간어린이집은 정상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