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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1-24 11:44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 -교육, 사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893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문연구기관인‘나눔정보연구센터(책임연구원 : 이민영)’는 1월 18일 민간자원의 효과적인 배분 할당과 배분사업의 과학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일반국민과 사회복지 실무자를 대상으로‘배분사업을 위한 복지욕구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전국 성인남녀 1,005명과 사회복지관련 실무자 417명을 대상으로 주요‘사회문제의 심각성 정도’와 얼마만큼 사회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는‘지원의 충분성 정도’그리고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사회적 소수자 등 대상별로‘가장 필요한 지원
이 무엇인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사회문제 전체에 대해서 평균 7.0점 (10점 만점, 중간값 5점)으로 11개 사회문제 모두 높은 심각성을 나타냈으며, 사회적 지원의 충분성에 대해서는 평균 3.6점으로 매우 부족하다고 대답했다.

교육, 저출산 고령화 문제 심각하고, 지원은 부족해
11개 사회문제별 심각성을 보면 일반인들은 사교육, 빈곤가정 교육 등 <교육문제>(8.0점)를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와 오염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 <환경문제>(7.6점), 도시와 농촌격차 등 <지역격차문제>, 저임금 고용불안 <노동문제>와 폭력 및 청소년비행 범죄 <일탈문제>(7.2점), 사회양극화 및 저소득층 증가 등 <빈곤문제>( 7.1점), 가족해체 및 노인 아동부양 등 <가족문제>(6.8점), 정신질환 및 알콜중독 <정신건강문제>(6.2점), 장애인 및 소수자 불평등 차별 <인권문제>(6.1점), <문화 및 정보화 격차> (6.1점) 등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회문제에 대해 얼마만큼 사회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지원의 충분성 정도’에 대해서는  <교육문제>와  <인구문제>가 3.2점 (10점 만점)으로 지원이 가장 부족한 사회문제로 나타났으며, <가족문제> 3.3점, <정신건강문제> 3.4점, <노동문제>와 <일탈문제> 3.5점, <빈곤문제> 3.6점으로 표시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문제로 보고 있으며, <지역격차문제>와 <환경문제>가 3.8점, <인권문제> 3.9점, <문화 및 정보화 격차>가 4.1점으로 11개 사회문제 모두 5점 이하로 나타나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실무자, 일반인 보다 사회문제 더 심각하게 생각
사회문제의 심각성과 지원의 충분성에 대해서 일반인과 사회복지 실무자의 시각이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전체 사회문제의 심각성 정도는 일반인 (평균 7.0점)보다 사회복지 실무자 (7.4점)가 더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원의 충분성 정도는 일반인 (3.6점) 보다 실무자 (4.2점)가 더 충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시민에 비해 사회복지 실무자가 현장에서 사회문제를 더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정부와 공동모금회 등 민간지원에 대한 인식 및 이해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인의 사회복지 대상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은 <장애인>이 8.3점으로 가장 높았고, <노인> 8.0점, <아동청소년> 7.9점, <가족> 7.5점, <여성> 6.9점, <사회적 소수자> 6.9점 순으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답했다. 이들 대상에 대한 지원의 충분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소수자> 3.1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가족> <노인> <장애인>이 3.5점, <아동청소년> 3.6점, <여성> 4.0점으로 ‘여성복지 분야’가 상대적으로 지원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모두 5점미만으로 부족한 상태라고 인식했다.

‘소득 및 고용의 질 향상’에 지원 우선되어야
<아동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교육 및 계발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노인>은 ‘의료 및 건강의 질 향상’, <여성>은 ‘소득 및 고용의 질 향상’, <장애인>은 ‘소득 및 고용의 질 향상’, <가족>은 ‘의식주 및 보호의 질 향상’, <사회적 소수자>는 ‘소득 및 고용의 질 향상’을 가장 우선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사회 현상에 따라 대상자에 대한 일방적인 보호차원의 지원보다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득 및 고용의 질 향상’에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자선적 목적(종교 헌금, 정치후원금 등 제외)의 기부경험을 물어 본 결과 전체의 53.5%인 538명이 기부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연평균 기부금액은 33만2천6백원 수준이었으며, 월평균 2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기부를 제일 많이 한 집단은 40대로 57만1천원이며, 학력이 높을수록 기부만족도가 높고, 가구소득 월401만원 이상의 집단이 53만2천원으로 가장 높아 40대 중산층이 개인기부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배분욕구조사를 통해 확인한 일반 국민들과 사회복지 현장의 인식과 욕구는 향후 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 방향과 내용을 설정하는 것은 각종 민간복지 관련 통계자료를 수록해 실질적인 배분사업 시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공동모금회는 앞으로도 소중한 성금이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발간 ≪배분사업을 위한 복지욕구조사≫ 연구보고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