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4월부터 활동할 제10기 신규 아이돌보미를 신규 채용한다고21일 밝혔다.
이번 채용하는 아이돌보미는 지난 2월11일부터 3월4일가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허찬란)를 통해 공개 모집했으며, 현재 신규양성 교육에 참여 중인 자 18명과 보육교사 및 초.중등 교사 자격증 소유자 9명 등 총 27명이다.
이들은 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 80시간의 이론수업과 10시간의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하며, 보육교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는 현장실습을 이수한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아이돌봄 서비스 유형으로는 △만 3개월 이상 만 24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영아종일제 돌봄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시간제 돌봄 △아동과 관련한 가사 활동이 추가된 종합형 돌봄 등이 있다.
영아종일제 돌봄은 1일 4시간 이상 최대 월200시간 이내 이용가능하며, 본인부담액은 소득수준에 따라 월 39만원에서 130만원이고, 시간제 돌봄은 1회 2시간 이상 이용이 가능하다.
본인부담액은 소득수준 및 아동 나이에 따라 시간당 1625원에서 6500원, 종합형 돌봄도 1회 2시간 이상 이용 가능하며, 본인부담액은 소득수준 및 아동 나이에 따라 시간당 3575원에서 8450원이다.
서비스는 유형에 따라 이유식먹이기, 젖병소독, 기저귀갈기, 목욕 및 부모 귀가 시 까지 임시보육, 놀이활동, 간단한 급․간식 및 등.하원 서비스, 가사활동이 추가된 아동관련 세탁·정리, 아동놀이 공간정리, 청소 및 간식조리와 설거지 등이 제공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이번 아이돌보미 신규채용으로 대기가정 해소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기회가 확대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아이돌봄 지원사업비는 약 12억원(국비70%)이며, 지난해는 154명의 돌보미들이 3312가정에 3만9271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