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눈, 코 등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작은 물체를 코나 귓속으로 넣거나, 장난감 총탄 등에 맞아서, 휴지나 면봉 끝이 귀나 콧구멍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바로 눈에 보이는 경우에는 제거하도록 하지만 아이들은 협조가 잘 되지 않아 오히려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이를 없애는 노력을 무리해서 하는 것보다는 환자를 안정시킨 다음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집에서의 응급처치]

▇ 눈에 이물이 들어간 경우

  1. 먼지나 모래, 속눈썹 등에 의한 이물감은 식염수를 흘려주거나 눈물에 의해 대 

부분 자연배출이 되므로 억지로 떼지 않는다.

  2. 눈동자에 박혀있는 물질은 이물질의 종류에 상관없이 제거해서는 안된다.

  3. 병원으로 이송시 안대로 눈을 가리고 붕대로 감싸면 좋다.

■ 귀에 이물이 들어간 경우

  1. 귓속의 이물(작은 벌레, 삭발후의모발, 두류, 열매 등)을 억지로 빼내려다 보면 귓속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수영장 등에서 귀에 들어간 물은 외이염의 원인이 되기 쉽기 때문에 들어간 쪽의 귀를 아래로 하여 제자리 뛰거나 탈지면 등으로 물을 빼내는 것이 좋다.

  3. 곤충 등의 벌레가 귓속으로 들어간 경우에는 주위를 어둡게 하고 귓속으로 빛을 비추면 나오는 경우가 많다.

  4.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 찬물이나 더운 액체를 넣게 되면 오히려 어지러움과  구토를 유발하므로, 함부로 넣지 않는다.

▇ 코에 이물이 들어간 경우 
 

  1. 안의 이물(콩류나 종이조각, 비비탄, 완구, 스펀지볼, 버튼, 작은 돌 등)은 유아가  고의로 넣을 때가 있는데 그대로 방치해 두면 악취와 함께 고름을 수반한 콧물이 나오므로 주의 깊게 관찰한다.

  2.막힌 쪽 반대쪽코를 막은 후 코를 힘껏 풀면 의외로 쉽게 빠지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