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막혔을 때

  아이들은 성인보다 기도나 후두의 직경이 좁아서 동전이나 장난감, 젤리, 견과류  등에 의해 순식간에 기도가 막히게 됩니다. 구토를 심하게 할 경우에도 구토물에  의해 호흡 곤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때 기도를 막아 숨쉬기 힘들어 할 때는  곧바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예방법]

  1. 음식물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고 충분히 음식물을 씹어 먹도록 교육한다.

  2. 단추, 구슬, 동전, 작은 장난감 등 작은 물체는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3. 5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목에 걸리기 쉽고 딱딱한 음식(포도 ,팝콘, 사탕, 땅콩, 등)은 삼간다.

  4. 음식을 입에 담은채로 웃거나 울거나 또는 달리지 않게 한다.

[어린이집에서의 응급처치]

■의식은 있으나 기침이나 말을 할 수 없는 경우

    –하임리히 방법(1세 이상)

  1. 아이의 상태를 물어보아 대답은 할 수 있는지 기침을 시도하는지 확인하고 대화와 기침이 가능하다면 아래의 방법을 실시하지 않는다.

  2. 유아의 뒤에 서거나 무릎을 꿇어 양팔로 허리를 감싼다.

  3. 유아의 복부 중앙에 엄지손가락 가장자리 손등을 올려놓고 주먹을 쥔다 .다른 한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싸 잡는다.

  4. 주먹으로 유아의 배를 후상방으로 누르면서 명치부위까지 빠르게 5회 밀어 올린다.

  5. 입안의 이물질이 나왔는지 확인하고 이물질이 없어질 때까지 반복해서 실시한다.

  ❈하임리히 방법은 어느 정도 의식이 있는 큰 아이인경우만 반복해서 실시한다.

■영아(1세 미만)인 경우

  1. 환아를 팔에 올리고 머리와 턱을 손으로 안전하게 고정한 후 돌아 눕힌 상태에서60도 정도 기울인다.

  2. 손바닥으로 환아의 견갑골 사이의 등을 때려준다.(5회정도실시).

3. 이 방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환아를 바닥에 눕히고 흉골 아래부위를 3~5초에  걸쳐 5회 정도 눌러준다

 

  4. 계속적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에는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이용하여  혀를 잡아당겨 턱에 고정시킨 후 보일 경우에만 이물 제거를 시도한다. 단, 억지로 제거를 시도하면 안 된다.

  5. 이 방법도 효과가 없거나 발견 초기부터 의식이나 호흡,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119나 1339에 구조를 요청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본 소생술을 시행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1. 아이가 숨을 쉬지 못하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119에 연락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2. 기도를 열어줄 때 입안 깊숙이 이물질을 확인하고 보이는 것만 제거해 준다.